6시 35분, 연변주 소방구조대는 개원호텔 부근의 한 주택구역 복도에 사나운 동물이 들어와 산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동물은 한창 난방관(暖气管)을 물어뜯으며 공공재물을 파손하고 있었다.

야생동물처럼 생긴 이 동물은 사람들이 가까이만 하면 이발을 드러내며 공격할 태세를 보였고 주민들은 공포에 질렸다.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구조대는 결국 동물을 잡는데 성공했고, 동물은 곧 린근의 깊은 산으로 옮겨진뒤 방생되였다.
한편 연길시인민공원 연변야생동물구조중심에 따르면 이 동물은 오소리류의 일종으로 국가2급보호동물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