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 결정력 부재가 낳은 무득점 무승부
2018-07-23  작자:  편역:  출처:연변일보
    연변팀은 70여분간 신강천산팀을 압도했다. 그러나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 부족으로 0대0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약팀과의 경기였던 만큼 분위기반전은 물론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경기였으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축구에서 이기려면 득점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왜냐하면 꼴을 넣어야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낸 연변팀은 여름철 무더위처럼 갑갑함을 느끼게 한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의 공격은 이따금 매서운 모습를 보이기는 했지만 마치 젖은 장작처럼 아무리 불을 붙이려해도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 선발라인에 외적용병 오스카 선수와 메시선수는 물론 국내용병 에릭스 선수 3명을 모두 공격진에 포진시켜 지금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신강천산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렸다.

    연변팀은 신강천산팀을 자신들의 진영에 가둬놓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쳐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이 작전은 나름대로 잘 먹혔다. 연변팀의 전방 압박에 신강천산팀은 짓눌렸다. 덕분에 신강천산팀의 꼴문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연변팀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그러나 연변팀의 공격은 매번마다 신강천산팀의 빗장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이 무산되였다.

    경기과정 전반 4분경에 프리킥 상황에서 오스카 선수가 헤딩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6분경과 7분경에 애릭스 선수가 련이어 슈팅기회를 만들기도 하였다. 전반 23분경과 33분경에도 득점기회를 잡기도 하였다.그러나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전 47분경, 55분경, 60분경, 73분경, 78분경에도 연변팀은 여러차례의 슈팅기회를 만들었다. 가장 득점에 가까운 것은 90분경에 있었던 에릭스 선수가 놓혀버린 절호의 득점챤스였다. 문제는 꼴 결정력 부족이였다. 공격수들은 빌드업과정에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경기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꼴 결정력 부족으로 수없이 때린 슛이 꼴대를 빗겨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체적으로 이번 경기의 흐름을 주도한 쪽은 연변팀이였지만 간간히 나오는 신강천산팀의 역습이 오히려 더 위협적이였다. 전반전 15분경에 있었던 신강천산팀의 역습은 물론 후반전에 74분경에 있었던 프리킥 챤스와 경기종료직전에 있었던 코너킥 상황에서의 매서운 공격은 한방을 노리는 신강천산팀의 전략전술에서 나온 것이라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공격지향적으로 나오면서 부지런히 뛰어다니기는 했지만 패스미스는 물론 측면 크로스 련결이 부정확한 면이 많았으며 공이 차단된후 상대팀이 빠른 역습공격이 들어올 때마다 수비 전환시 타이밍이 비교적 늦고 투박한 대응으로 안정감을 반감시킨 데서 위협적인 장면도 있었음을 지적하고 싶다.

    기술통계수치로 볼 때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60대40의 볼 점유률에 25대 3의 슈팅 차수는 물론 세트피스 상황이 14대 5로 현저한 차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은 연변팀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 부족은 물론 세트피스 플레이에 의한 득점률이 너무나 낮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약팀인 신강천산팀을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에 그친 것은 상대팀의 밀집수비를 효과적으로 타개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번 로씨아 월드컵에서도 보여주다싶이 역습축구와 세트피스에 의한 득점이 대세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월드컵 169꼴 중에서 73개의 꼴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무려 43%의 비률이다. 이것은 1966년 영국 월드컵이후 세트피스 비중이 가장 높은 대회로 기록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7번의 코너킥과 7번의 상대방 지역에서의 프리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은 연변팀의 취약한 세트피스 플레이 수준을 증명해준다. 이번 로씨아 월드컵이 연변팀에 시사하는바가 크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번 경기에서 ‘꼴’을 빼고는 전반적인 경기내용이 너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꼴이 없으면 연변팀은 이길 수도 없고 높은 순위로 오를 수도 없다. 상대 문전에서 더 매섭게 그리고 확실히 결정할 수 있는 득점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연변팀의 갑급리그잔류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지금까지 갑급리그는 15라운드의 경기를 치르면서 반환점에 이르렀다. 연변팀은 4승 3무 8패의 전적으로 점수 15점을 벌어드리면서 리그순위 13위에 마크해 초라한 모습이다. 연변팀의 갈길은 멀고도 험해 보인다. 무언가 반전이 절실한 시점이다.

(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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